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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상권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매장 운영부터 홍보까지 돕는 스타트업 서비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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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28회 작성일 21-12-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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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비 중심이 도심에서 주거지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동네 상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네 생활권을 중심으로 식당이나 매장을 운영하는 중소상공인에게 필요한 IT, 핀테크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며, 로컬에서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모바일 앱 하나로 지역민들에게 가게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가 하면, 손님을 줄 세우지 않고 방문 고객을 예측할 수 있는 온라인 웨이팅, 식자재 관리 앱 등 고객 관리와 매장 운영, 알바 채용까지 디지털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부 지원 외에 추가 자금 확보가 필요한 경우 핀테크 도움도 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 가게 홍보, 단골 관리, 알바 채용까지! ‘당근마켓’

지역민을 대상으로 상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동네 사람들이 모여있는 당근마켓에서 종이 전단지 대신 무료 ‘비즈프로필’로 손님 끌기에 한창이다.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은 동네 생활권을 거점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중소상공인들이 인근 주민에게 가게를 알리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동네 가게 SNS채널이다. 비즈프로필에는 가게에서 판매 중인 상품 정보나, 가게 위치, 연락처,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소식들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비즈프로필에서 발행한 소식들은 반경 가게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노출된다.

비즈프로필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고객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당근마켓에서 비즈프로필을 찾은 당근 이웃 손님들과 실시간 채팅 상담을 할 수 있다. ‘단골’ 맺기도 가능하다. ‘단골’이 된 손님은 당근마켓 ‘내 근처’ 탭 하단의 ‘우리동네 가게 소식’에서 단골 가게의 소식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가게를 직접 방문하기 전에는 알기 어려운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이미 오프라인에서 단골이었던 손님을 비즈프로필 단골로 들여 온라인 관리에 나선 가게들도 많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쳤던 골목 어귀의 가게들이 온라인을 통해 발견되고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당근마켓은 동네 가게 사장님들이 가게를 알리는 필수 채널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모바일이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장님들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개설 및 운영할 수 있어, 1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장년층 자영업자의 참여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현재까지 37만 이상의 자영업자들이 비즈프로필을 운영 중이다.

더 많은 손님들에게 홍보하고 싶다면 당근마켓 지역광고를 병행할 수도 있다. 중고거래 홈피드에 노출되는 지역광고로 동네 주민들의 비즈프로필 방문수를 높이고, 단골도 유치할 수 있다. 실제로 지역광고는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는 사장님 5명 중 1명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지난 11월에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광고 집행수가 200% 급증하는 등, 동네 가게들의 마케팅 수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일손이 필요한 사장님들도 아르바이트 채용을 위해 당근마켓을 찾고 있다. 당근마켓 ‘내 근처’ 탭의 당근마켓 당근알바에는 동네 가게 인근에 거주하면서 ‘직주근접’의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공고를 올리면 평균적으로 24시간 내에 지원자가 생길만큼 매칭이 빠른 편이라, 일손이 시급한 사장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갑자기 일손이 필요한 경우에 당황하지 말고 당근알바에 올려보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부담 없이 경제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가게 근처의 지원자들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손님 웨이팅, 식자재 영수증 관리도 도와준다. ‘나우웨이팅’, ‘도도 카트’

나우웨이팅은 카카오톡 기반의 웨이팅 고객 관리 서비스로 손님이 매장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앱 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줄 서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손님들을 위해 사용하면 안성맞춤이다. 오프라인 줄서기를 디지털 줄서기로 대체해 손님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카가 운영하는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 카트는 요식업을 운영중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복잡한 식자재 비용관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요식업 운영자가 식자재 명세서를 도도 카트 앱에 공유만 하면 거래처와 주요 품목의 변화를 매월 리포트로 비교 분석해 알려준다. 복잡한 비용 검토와 결제 일정 관리도 대신해줘 지금까지 요식업 운영자들이 겪어 온 구멍난 식자재비 관리를 스마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리할 명세표가 많을 경우 영수증 수거와 정리 업무를 도도 카트가 무상으로 지원해 맡기기만 하면 된다. 9월 기준 앱에 등록된 식재료 납품업체 수는 5만여 곳, 품목 수도 55만여 개에 달하고 이를 통해 집계된 누적 거래액은 1000억원을 상회한다. 최근 도도 카트 앱 내 식자재 거래처 찾기 기능을 정식 오픈한 스포카는 연 55조원 규모에 이르는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의 디지털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금융 혜택도 간편하게! 자영업 대상 금융 지원 ‘윙크스톤’, ‘코스터’

핀테크 서비스도 소상공인 대상의 금융 혜택을 지원하고 나섰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서비스 윙크스톤을 운영중인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출자에 주목한 맞춤형 중금리 상품 개발에 집중해 기존 금융권에서 해소하기 어려웠던 자금융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이커머스 1호 JSD’다. 이 상품은 오픈한지 이틀만에 10억원의 투자금 모집을 완료했으며, 연이어 출시한 선정산 금융상품 ‘모빌리티 1호’ 역시 불과 하루 사이에 완판되며 빠른 자금 지원을 이뤄냈다.

윙크스톤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중금리 대출에 중점을 두고 자체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를 통한 안전한 금융상품 개발은 물론, 연체율 0%의 높은 건전성과 투자 안정성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핀테크 기업 코스터는 코로나 여파에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안심페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소상공인들이 별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대출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금융사와 협업해 선보인 것. 소상공인들은 안심페이 앱을 다운 받아 회원가입을 하고 일정기간 결제를 이용하면, 이를 토대로 신용점수를 산정해 대출 가능 금액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신용카드 매출 이후 익일 결제 대금을 지급하는 즉시 지급 서비스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 가게 세금 관리도 온라인으로 뚝딱! 세무 서비스 ‘자비스’, ‘삼쩜삼’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회계세무 서비스 자비스와 종합소득세 대상자의 세금신고서비스 삼쩜삼을 통해 소상공인 종사자들의 번거로운 회계 및 정산 업무를 효율적으로 덜어주고 있다. 자비스는 잔고, 매입 등의 입출고 관리는 물론 미수, 미지급금 내역 확인, 전용 앱을 통한 영수증 관리, 편리한 자동계산을 지원하는 급여 관리 등 경리 업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공하며 온라인 세무회계 서비스 혁신을 펼치고 있다.

만약 운영하는 가게가 사업자가 아닌 개인일 경우 삼쩜삼 서비스가 추천된다. 삼쩜삼을 이용하면 클릭 몇 번에 세금 신고부터 환급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간편인증 후 세무대리인 수임에 동의하면 무료로 예상 환급액을 확인해볼 수 있으며, 소득 금액에 따라 책정된 플랫폼 이용료를 결제 후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